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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정찰위성 효용성 없다”…수색 종료
2023-07-05 17:41 정치

 북한이 지난 5월 말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 발사 장면.(출처 : 조선중앙통신)

군 당국이 지난 5월 서해상에 추락한 북한의 정찰위성 등 우주발사체와 관련해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없다"고 결론 내리고 인양작전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지난 5월 31일부터 시작한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쐈지만, 1단 분리 후 2단 점화에 실패하면서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우리 군은 즉각 수색에 나서 낙하 15일 만에 '천리마 1형' 잔해 일부를 인양했습니다. 인양된 잔해들은 한미가 함께 분석해왔습니다.

합참은 구체적으로 어떤 잔해물을 인양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작전을 통해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하여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인양한 잔해 중에 위성체 핵심 부품인 카메라와 광학 장비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정찰위성 재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오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후로 기습 재발사를 준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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