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5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36분쯤 평산마을에 도착한 이 전 대표는 "사랑합니다"를 외치는 지지자 20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문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예방에는 이 전 대표의 부인 김숙희 씨, 윤영찬 민주당 의원, 박인서 울산 남구의회 부의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환담 후 만찬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방명록에 '대통령님 대한민국이 원칙과 상식의 세상으로 다시 서도록 못난 후대들을 깨우쳐 주십시오'라고 적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미국에서 입국한 지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귀국 후 첫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지난 주말엔 광주 5·18 묘역을 찾는 등 정치 행보를 본격 재개했습니다.
경남 양산=배두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