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에서 코카인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일 백악관 집무동이 위치한 '웨스트윙'에서 발견된 코카인을 두고 폭스뉴스 등 보수언론과 SNS를 중심으로 헌터 바이든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지난 2021년 자서전에서 과거 자신이 코카인에 중독 됐었다고 고백했고, 실제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헌터 바이든의 동선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헌터 바이든은 코카인이 발견된 지난 2일엔 백악관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 측은 "코카인이 발견된 건 사람들 왕래가 잦은 곳"이라며 "경호국이 조사하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은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