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온라인 주식 정보 카페 운영자 강모 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A투자연구소' 카페를 운영하면서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에 대해 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주가를 띄워 359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습니다.
지난달 주가가 폭락한 5개 종목은 강 씨 카페에서 매수 추천 종목으로 자주 언급됐던 종목들입니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하한가 사태 전 시세조종이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