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일단 오늘 박찬대 최고위원은 ‘검찰에 통보받은 적이 없다.’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기는 했는데 검찰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일단은 지난달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과 즉석에서 통화를 했고. 여러 측근들을 만났다는 것에 대해서 다음 주 중에 박찬대 의원을 부를 수 있다. 이런 것을 좀 검토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이재명 대표 관련된 수사가 거의 한 2년째 지금 진행되고 있죠.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이 이재명 대표 관련되어서 벌써 다섯 분이나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리고 성남FC, 백현동, 대장동 등등에서 구속된 분들이 제가 이렇게 방송 들어오기 전에 세어보려다가 포기했습니다. 너무 많아서. 본인의 측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다 구속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과연 검찰 독재 정권 때문에 그런가요? 구속은 법원에서 하는 것이거든요. 법원에서 보면 무언가 이유가 있기 때문에 다 구속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측근들, 지금 이제 박찬대 최고위원까지도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 사실상 지난 경선 때 거의 러닝메이트처럼 함께 선거운동을 했던 분입니다. 그런데 이분도 마찬가지로 지금 이재명 대표를 무언가 이 재판을 어쨌든 간에 조금 이렇게 미루든지, 또 이것이 이화영 전 부지사 측에 무언가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 만나고 이런 것들이 드러나면서 지금 수사 대상에 올라가고 있죠. 또 여기다 정성호 의원 같은 경우도 예전에 특별면회를 통해서 정진상 씨한테 아니 그 ‘이재명 대표 대통령 되면 다 걱정 없다.’라고 해서 여러 가지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분들이 아무 죄도 없는 이분들이 왜 이재명 대표 옆에서 무언가 가면 다 사건들이 일어나고 지금 연루가 되죠? 현근택 변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도 변호사 하다가 지금 또 이 수사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다 이유가 무엇이냐면 이재명 대표 사건을 어쨌든 간에 무언가 인위적으로 무언가 덮으려고 하든지, 옹호하려고 하든지 그런 것 때문에 결국은 본인들도 지금 수사 대상에 올라가 있거든요. 잘 아실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사법방해죄는 없지만 증인들을 회유한다든지 증거를 인멸한다든지 위증을 교사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다 불법인 혐의가 됩니다. 지금 박찬대 최고위원도 마찬가지죠. 박찬대 최고위원도 갑작스럽게 이분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측근인 지역구 관리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저 부인과 통화를 했고. 그 이후에 부인이 탄원서를 내고 등등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다 보니 과연 그러면 그 만남이 무엇인가 하는 부분들을 지금 검찰이 보고 있는 것이거든요. 참 이재명 대표를 둘러싸고 많은 분들이, 가까이 있는 분들이 이렇게 계속적으로 사법 당국의 수사 대상이 된다? 과연 이재명 대표 탓일까요? 검찰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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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