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박수영 의원의 주장, 추론은 자기가 경기도부지사 일 해봤으니까 공무원들 쌈짓돈 빼돌려서 그것 아껴놓았다가 이재명 대표 사비 쓰는 것을 7급 공무원 시킨 것 아니냐. 이 주장을 하는 것인데. 어제 저희 뉴스 TOP10에서 직접 돈을 보내줬다는 통장에 찍힌 그 이름. 석자 그대로 해서 경기도청에 전화를 해봤더니 지금 현재도 일하고 있고. 저희 제작진이 이렇게 질문을 하니까 ‘제가 꼭 말씀드려야 하나요?’ ‘드릴 말씀이 없다.’ 이렇게 반박을 했거든요. 무언가 저희 나름대로 언론에서도 물론 권익위나 경찰도 앞으로 수사를 다시 할 수도 있고. 권익위는 이미 조사에 나섰지만 이것에 대해서 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공직자들이 국민의 세금을 함부로 쓰는 행위, 이렇게 다른 목적으로 이제 유용해서 쓰는 행위 이런 것에 대한 규범이 더 정착이 되어가지고 공무원들이 이런 돈을 함부로 쓸 수 없게끔 하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저 부분에서 저 부분에 대해서 지금 비판하고 조롱하고 그러는데 그 저도 민주당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이 말씀은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검찰이 지금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특수활동비 수백억 원을 자기 마음대로 용돈처럼 쓰고 있습니다. 업무추진비를 마음대로 써놓고 상호를 지우고 사용시간을 지우고. 그것이 핵심인데 그것을 지우고 휘발된 영수증을 냈거든요?
대한민국에서 300번씩 압수수색을 하면서 휘발된 영수증 하나 못 찾는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는데요. 검찰에서 지금 수사 받으면 다 나온다는데 검찰이 과연 수사할 자격이 있나. 그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는 이런 것에 대해서 비판하고 조롱하고 고쳐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김수영 시인의 시가 하나 떠오릅니다. ‘왜 나는 왕궁의 음탕 대신 설렁탕 집 주인에게 옹졸하게 분노하는가. 왜 옹졸하게 욕하는가.’ 이 시가 떠오릅니다. 검찰부터 바로 서야지 대한민국이 바로 서고 이런 것도 다 잡아낼 수 있다는 말씀 하나를 첨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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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