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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첫 출석 이재명, 묵묵부답…유동규 “다 밝혀질 것”
2023-10-06 11:08 사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위례 의혹 등의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대장동·위례 개발사업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말 백현동·대북송금 의혹으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9일만의 첫 외부 일정입니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26분쯤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심경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재판정으로 향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때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올해 3월22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성남FC 구단주를 겸임하며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 대표 출석을 앞두고 지자자와 보수단체 유튜버 수십명이 법원 입구에 몰려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전 9시43분쯤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 대표 혐의를 두고 "재판 과정에서 다 밝혀지지 않겠나"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서는 "영장 단계에서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지 않느냐. 증인을 불러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다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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