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내부에 진입해 작전을 실시했다고 발표하면서 공개한 영상 캡처. 출처=이스라엘 군 SNS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어제(13일)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내부에 진입해 작전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지상군이 테러리스트들의 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안에서 공격을 감행했다"며 "인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 매체들은 이번 작전은 이스라엘 지상군의 대대적인 가자지구 침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현지시간 어제 오전 가자지구 북부 주민 110만 명에게 24시간 이내로 팔레스타인 와디 가자 이남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지상군의 대규모 진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자지라, AFP 통신 등 외신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 수천 명이 남쪽 가자로 이동했지만 대규모 탈출(exodus) 조짐은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