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가 오늘, 민주당 내의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는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이후에 체포동의안의 찬성표,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서 무슨 메시지를 낼까. 그것이었다는 말씀을 드렸죠. 그런데 이 대표는 오늘 작은 차이라는 것을 언급하면서 ‘작은 차이를 넘어서 더불어민주당의 168명의 국회의원님들은 단결하고 단합해야 합니다. 그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시끄러운 문제들요, 왈가왈부하지 맙시다.’ 통합을 강조했어요. 그런데 민주당의 수석최고 정청래 최고의 생각은 이재명 대표와 다른 듯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 최고는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 ‘잘못하면 벌을 받아야 합니다. 징계를 해야 합니다.’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어요. 이재명 대표의 오늘 오전 언급과는 뉘앙스가 다르죠. 그래서 일각에서는 아니 말이에요. 굿캅, 배드 캅 역할 분담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대표인 이재명 대표는 단결, 단합, 통합. 이런 것들을 주장하면서 무언가 선한 역할을 하는 척하고, 뒤에서 배드 캅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이 아마 정청래 최고 같은 사람 아니겠느냐. 이재명 대표요, 영민한 사람이에요. 비명계를 공천 배제로 정리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화합 메시지, 뒤로는 너희가 알아서 잘 정리해. 이런 메시지를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 우리 장윤미 변호사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5명 가결파 의원들에 대해서 선별할 수 없습니다. 일단 인사와 관련해서는 국회법에서 무기명으로 투표하게 되어 있고 거기에 따라서 사실상 당론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적 당론 아니었습니다. 선별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선별해서 징계하는 것도 온당하지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어떤 상황입니까?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영장 그렇게 호언장담했는데 법원이 기각했죠. 지금 국민을 위해, 민생을 위해 가야 할 때 내부적인 가결의 어떤 요건으로.
더더군다나 당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건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자체장으로서 어떤 검찰이 수사하는 사안과 관련해서 현직 의원들이 가결표를 던졌다고 해서 징계를 한다는 것은 지금 이 시점에 맞지 않고. 이재명 대표의 머릿속에도 들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강성 지지층들이 있죠. 어떻게든 이 의원들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 징계가 필요한 것 아니냐. 이미 5만 명이 넘는 당원들이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정청래 최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마음을 추스르려는 측면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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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