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배우 유아인 씨 이야기를 해볼 텐데. 글쎄요. 조금 무엇이랄까요. 조금 충격적인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요? 먼저 유아인 씨의 영상이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시죠. 안 기자님. 이 이야기는 지금 유아인 씨 공범 만들기 정황, 이런 글자가 등장해 있는데 무슨 이야기일까요?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요, 유아인 씨가 야외 수영장에서 지인 2명과 함께 대마를 흡연하다가 또 다른 유튜버 A 씨가 와서 이 장면을 봤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것에 대해서 내가 왜 유튜버 때문에 자유시간을 방해받아야 하냐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그 뒤에 이 A 씨. 나중에 온 A 씨에게 대마를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 더 한번 깊게 마셔보라고 제안하는 과정이 있었다는 것이죠. 그 이유인즉 본인은 유명인이고 지금 이렇게 대마를 하지 않은 A 씨가 어디 가서 발설했을 경우 이미지적으로 큰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역시 함께 대마를 한 것으로, 공범으로 만들려는 정황이었다는 것이 지금 검찰의 설명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마약수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면 특정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저 사람 몸에서 마약이 검출됐다, 이것도 중요하지만 그 마약을 어디서 어떻게 구해서 누구와 했는지 특정되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이 A 씨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A 씨의 주장대로라면 어느 지역에서 어떤 식으로 대마를 한 것을 내가 확인을 했고 결국은 권해서 나도 하게 됐다. 특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검찰이 이 부분을 놓고서는 유아인 씨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조금 유리한 정황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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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