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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숨진 채 발견
2023-11-15 11:04 사회

 검찰이 구속 기소된 사건브로커 성모 씨와 관련된 인사 청탁·수사 기밀 유출 등과 관련 광주 북부경찰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3.11.10/ 사진출처 : 뉴스1)

'사건 브로커'에 연루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전 경찰 고위직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5일) 오전 10시 12분쯤 전남경찰청장을 지낸 전직 치안감 A씨의 시신이 하남시 검단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이었던 검단산과 그 일대를 기동대 1개 중대와 수색견 6두, 드론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던 중에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A씨는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에서 수사 중인 사건브로커 성모 씨와의 연루 의혹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씨는 코인 투자 사기 피의자 측으로부터 수사 로비 명목 등으로 18억원 가량의 금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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