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국빈 환영식이 잠시 후 열립니다.
버킹엄궁 앞에서 현지 분위기를 송찬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기는 영국 런던의 중심 버킹엄궁 앞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궁으로 향하는 이 길에는 태극기와 영국 국기가 나란히 걸려있습니다.
잠시 뒤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영접을 받은 윤 대통령은 숙소를 떠나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합니다.
41발의 예포가 발사되고 영국 왕실 의장대장은 한국어로 사열 준비를 보고합니다.
이후 제가 있는 이 길을 따라서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과 마차를 함께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해 환영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영국 런던 동포 만찬간담회(현지시간 20일)]
"찰스 3세 국왕께서 즉위하신 후 첫 번째 국빈으로 초청을 받아 영국을 다시 이렇게 찾게 됐습니다. 올해는 한영 외교 관계 수립 140주년입니다."
이번 국빈 방문 기간 한국과 영국 정상은 '다우닝가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김은혜 / 대통령 홍보수석]
"안보, 국방 뿐 아니라 공급망 확보, 에너지연대 등 경제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포괄적으로 넒힌 방안입니다."
이번 순방 기간 양국은 원전 관련 8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됩니다.
영국의 신규 원전 사업 추진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런던)
영상편집: 유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