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출마 의지가 없었다. 여러 차출설도 있었지만 특히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탄핵 계기로 나쁜 정치를 척결하는 의지를 가졌다고 들었다. 강승규 전 수석.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강 수석의 해석 같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이제 정치권에 들어온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는 부분에 대해서 이미 온 국민이 알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됐죠. 최근 상황이. 그래서 그것에 대한 어떤 강 전 수석 입장에서 나름의 명분을 저렇게 이동관 탄핵이라는 것 같다 그렇게 들었다는 말로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아닌가, 싶고요. 크게 어떤 직접적인 의미를 둘 그럴 발언은 아니지 않나 싶고. 여권 입장에서는 어쨌든 지금 한동훈 장관, 원희룡 전 장관의 투톱을 세워서 새로운 바람을 통해서 돌파해 보자. 이런 이야기를 할 만한 상황이죠, 지금. 그런데 여기서도 이제 중요한 것이 사람을 그러니까 아까 장제원 의원 등등이 물러난 자리에 새로운 사람이 왔다. 이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이죠. 거기에 분명한 어떤 이른바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동훈 장관이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상황이 됐을 때 그러면 어떠한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진두지휘할 것이냐는 거죠. 사람이 바뀌었고 나름 인기가 있는 그러한 사람이 선대의 선거를 이끈다는 것만 가지고 국민이 지지해 주기는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에 맞는 어떤 변화가 국민의힘에 따라야 하는 것이고. 그 변화의 핵심은 결국 메시지와 정책, 그동안에 가져왔던 노선에 대해서 새로운 이끄는 인물들이 어떤 변화를 보여주느냐. 그것에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단순히 새로운 사람으로 바꿨다. 그리고 인기가 있으니까 이 사람으로 바꾸면 잘 될 것이다. 이런 관점으로만 바라봐서는 앞으로도 국민의힘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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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