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사쿠라를 꺼내니까 김민새 아니냐고 반격을 당했고 오늘 오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김민석 의원이 자청해서 이번에는 한 발 더 나아가서 사이비 야당, 검찰 독재 협조자. 이낙연 전 대표를 이렇게 비판했는데. 어떻게 좀 판단하셨어요?
[구자룡 변호사]
자기 정치하는 것이다. 자기가 다음 번 공천을 확실히 받고 싶어가지고 프레임을 저렇게 짰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김민석 의원은 김민새라고 언급되는 사실관계 때문에 탈당 과정에 있어서도 굉장히 민주당 내에서 낙인이 찍혀있는데. 복당 과정에 있어서도 굉장히 깨끗하지가 않았어요. 그때 민주당이 여러 가지 사유로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버렸을 때 원회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냉큼 챙겨가지고 정당법상 유사명칭 사용 금지조항을 이용해가지고 민주당이 다시 그 이름을 얻기 위해서는 나를 다시 받아들이게끔 하는 그런 꼼수를 통해가지고 다시 민주당으로 들어오고. 그렇게 해가지고 18년 만에 배지를 달았거든요.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 가장 큰 숙제는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친윤에 대한 쇄신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86에 대한 쇄신이 지금 계속 언급이 되고 있는데. 그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86정치인 중에서 입지가 가장 불확실한 본인이 첫 번째로 내쳐질 수도 있겠다, 이런 불안함이 있었겠죠. 그러니까 이번 선거는 86에 대한 쇄신이나 이런 것 이전에 친명 비명 가지고서만 공천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 있기 때문에 강하게 나는 친명이라는 것을 주장하고 싶었던 것 같고. 저렇게 입장을 정하셨으니까 앞으로 발언은 더 세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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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