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월 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용환 앵커]
그런데 피의자 김 모 씨가 어제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 부지를 찾아서 이재명 대표를 공격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인물이 최근에 이재명 대표를 계속 쫓아다니면서 언제 공격할까. 기회를 호시탐탐 엿봤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먼저 이것이 언제입니까. 지난달 13일 이재명 대표가 역시 부산을 찾았던 바가 있었습니다. 그때 역시 마찬가지로 이번과 마찬가지로 파란색 왕관을 쓴 사람이 등장할 거예요. 거기에는 내가 이재명이다. 이렇게 적혀져 있을 겁니다. 잠깐 보시죠. 저희가 좀 화면을 뿌옇게 처리해서 아주 직관적으로는 안 보이셨을 텐데.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인물입니다.
지난달 13일에 이재명 대표가 역시 부산을 찾았는데 어제 범행을 저질렀던 동일 인물이 지난달 13일에도 이재명 대표가 부산을 찾았을 때 저렇게 같이 지근거리에 있었던 것 아니냐. 저 당시에도 무언가 내가 언제 공격을 하지, 기회를 호시탐탐 엿봤던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또 하나. 글자 적힌 것을 스스로 보고 있어요. 보세요. 지난달 13일 역시 부산을 이재명 대표가 찾았을 때 저 인물이 내가 이재명. 파란색 왕관을 쓰고 밑에 종이에 무언가 적혀져 있죠. 무엇이라고 적혀져 있느냐. 왕관하고 똑같은 문구입니다. 내가 이재명. 그리고 한 손에 무언가가 쥐어져 있어요. 저 파란색. 저렇게 파란색 원 안에 보면 손에 무언가 하나 쥐고 있는데. 저것이 명료하지는 않으나 무언가 금속 물체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손에 쥐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13일에도 저랬고 그제 새해 첫날 1월 1일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피의자가 이재명 대표가 그제 1월 1일에는 김해에 있는 봉하마을을 찾았죠.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당 내부에서도 그제 이재명 대표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을 때 역시 마찬가지로 저 피의자가 왔다는 말이 있다. 민주당원 A. 봉하마을 왔었어요. 머리에 내가 이재명 쓰고 다니는 것 내가 봤어요. 열혈지지자인 줄 알았습니다. 구자홍 차장님 어떻습니까. 이 정도 됐다면 완벽한 계획범죄다, 이렇게 봐도 틀리지 않을까요? 어떻게 볼까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지금 경찰이 수사 중이기 때문에 중간 수사 결과라도 하루빨리 밝힐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재명이라고 왕관까지 만들어서 쓰고 다니는 사람이 정작 이재명 대표를 피습했다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만약 접근하기 위해서 위장하기 위해서 왕관을 쓰고 다녔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나타난 모습만 보면 이재명 대표를 좋아하는 지지자로 보이는 것이 상식적인데. 도대체 왜 이재명 대표를 피습했을까, 이것에 대한 이유가 설득이 안 되다 보니까 도대체 이 사람의 행적이 어떻게 되며 이 사람의 과거 정당 가입 이력이 어떻게 되며 무슨 원한이 있었길래 이재명 대표에게 그런 테러를 자행을 했을까. 여러 가지 지금 궁금증과 의문이 남기 때문에 그의 행적이 지금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더군다나 동아일보가 보도한 것처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살의가 있었다면 생명을 빼앗기 위한 피습, 목적이 있었다면 그 이유를 명명백백하게 밝힐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봉하마을도 가고 지난달 부산까지도 동행을 했다면 한 번에 걸쳐서 피습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고. 이것이 단독범행인지 아니면 이 사람 뒤에 누군가 함께 작당 모의할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가지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억측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하고 이분의 동선 그리고 이분과 연락한 사람들의 관계. 그리고 정당 가입 이력 이런 것들에 대해서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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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