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명 지도부는 비명들의 조직적인 반발에 꿈쩍도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재명 대표 "공천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진통"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갈등은 불가피 하다는 겁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혁신이란 게 언어 의미 가진 것처럼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으로 생각해주시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명계의 반발을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진통'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평가 결과에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시스템 공천에는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민주당 최고위도 긴급 회의를 열고 비명계 반발과 관련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실이 아니고 갈등을 일으키고 분열 일으키는 내용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좀 대처하자."

이 대표는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탈당 선언을 한 데 대해 "모든 원망은 대표인 제게 돌리라"며 달랬지만, 친명 후보들은 국회를 찾아 '세력교체'를 외쳤습니다.

[이연희 / 민주연구원 부원장]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번 선거를 정치교체, 세력교체의 장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김병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당의 분열 양상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다소 시끄러운 것은 있을 수 있다"며 "올바른 공천을 위해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