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용환 앵커]
오늘 또 근데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무언가 이재명 대표를 방어하기 위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하위 20%의 포함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무언가 규정을 변경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 보도가 나왔습니다. 서울신문을 통해서 말이죠. 내용은 이거예요. 보세요. 지난해 9월 15일에는 이재명 대표처럼 당 대표의 경우에 평균 점수를 가산합니다, 하고 했다가 지난해 10월 6일에 이렇게 바뀐 거예요. 당 대표의 경우 일부 항목의 점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저것이 왜? 이런 논란인 거죠. 평균 점수 가산이라는 정량적인 기준을 조정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바꿨다. 이재명 대표를 위한 룰 변경 아닌가, 이런 의혹인 것인데. 김수민 평론가님, 동의가 되십니까? 어떠세요?
[김수민 정치평론가]
대표를 따로 봐준 것 아닌가, 이런 이야기는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차라리 예전에 총재 공천 시절에는 어차피 총재가 공천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저런 논란조차도 없었는데. 이제는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서 공천을 해야 되고 당 대표가 국회의원이면 그 기준안에 들어가야 되는 거죠. 조금 다른 기준을 이렇게 적용을 하려고 하면 아무래도 논란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사실 지금 화재가 되고 있는 것이 박용진 의원하고 이재명 대표의 법안 발의 건수라든지 출석률, 이 부분이 화재가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처음으로 조명한 사람이 사실 저예요. 언론에서 기사를 내기 전에 제가 참여연대에서 자료를 다 뒤져서 대조를 시켰고 그것을 한 언론에서 기사화하면서 이것이 시작이 됐는데. 사실 이재명 대표가 이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길이 있었어요. 본인이 국회의원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대표가 꼭 국회의원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거든요.
사실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 정신의 핵심은 본인이 불리하다고 할지라도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려놓는 것으로 오히려 상대에게 더 큰 타격을 입히고 살을 내주고 뼈를 밴다고 하죠. 이런 승부수를 이재명 대표에게 볼 수 없었다는 측면, 그것이 지금 쌓여서 이런 부담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 점은 반드시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겠고. 아까 자꾸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재명은 1% 아닌가, 남 이야기를 계속하고 계시는데 (0.1%까지 나왔어요.) 국민의힘 남 이야기할 것이 아닌 것이 국민의힘의 경북 지역의 영천의 이만희 의원 같은 경우는 영천 시장 선거에서 연이어서 무소속 후보한테 깨졌습니다. 비슷한 경우가 예전 경북 구미에서 민주당 시장에 나왔는데 그때 당시에 국회의원들 다 컷오프 됐거든요. 이번에 이만희 의원 어떻게 됐습니까? 단수 추천됐어요. 클린스만을 단수 추천 한 것이다. 국민의힘도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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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