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용환 앵커]
서울 마포을에서 저와 함께 경인 고속도로를 잠시 타시고 인천으로 향해 보시겠습니다. 어제 인천 지역 가운데도 계양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잠깐 보시죠. 계양의 히딩크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재미난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원희룡 전 장관하고 이천수 전 선수가 보기에도 옷차림도 비슷하긴 하지만 외모도 비슷하잖아요, 느낌이. 그래서 자막도 나오고 있네요. 저희보고 사람들이 쌍둥이라고 합니다, 쌍둥이. 저도 이렇게 보니까 비슷해요, 느낌이. 보시는 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든 쌍둥이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에서는 인천 계양을 지역에 아마도 이재명 대표가 또 다시금 출마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 대표도 최근에 본인 지역구에서 이러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 번 보시죠.
그런데 오늘 계양을 지역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게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후에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 계양을 지역을 찾아서 원희룡 전 장관과 활동을 함께 하는데 지금 그래픽 한 번 봐주실래요? 잠깐만, 잠깐만. 이것이 이제 오늘 오후에 한동훈 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서 이런 활동을 펼칠 겁니다. 당에서 공지한 일정을 저희가 그대로 보여드리고 있는 것인데. 포인트는 꽤 일정이 많아요. 다른 지역에 한동훈 위원장이 갔을 때보다 일정이 굉장히 어떻다? 촘촘하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해가지고 퇴근길 인사까지 하니 인천 계양을에 한동훈 위원장이 머무를 시간도 여타 다른 지역을 방문했을 때 보다 길다. 이런 것인데. 송영훈 변호사님, 한동훈 위원장이 그만큼 이재명 대표를 잡아야 한다, 이런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일까요, 어떻습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우리가 장소의 정치학이라고 하잖아요. 그것을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계양을을 방문해서 그냥 잠깐 왔다 가는 것도 아니고 네 군데 들리고 세 시간 이상 네 시간 이상 할애를 하면서 저렇게 선거 운동을 지원하는 것은 굉장히 어떤 이재명 대표를 잡아야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는 것이라고 봐야겠죠.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팀의 주장을 자기 지역구에 묶어 놓는 그런 효과도 노리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조금 전에 원희룡 전 장관이 클린스만 이야기했기에 제가 한 마디만 덧붙이면 클린스만 감독을 이재명 대표하고 견주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래도 재택근무를 했지 수시로 재판받으러 다니고 이러지는 않지 않았습니까. 클린스만 감독이 중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데 기왕에 나간 사람 이제는 아름답게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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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