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 주황색 점퍼를 입었습니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첫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에게 대구 출마를 권유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처음으로 공식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입혀주는 주황색 개혁신당 점퍼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현장음]
"박수"
과거 박근혜 대선캠프부터 민주당, 국민의힘을 거쳐 개혁신당까지.
'7번째' 선거용 점퍼를 입은 김 위원장은 쓴소리부터 내놨습니다.
[김종인 /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개혁신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서 등장한대서 상당히 기대를 갖고 유심히 관찰했는데 그동안 합당이니 뭐니 해서 여러 가지 불협화음을 일으켜서 국민들로부터 실망감을 준것도 사실입니다."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 미래와 합당을 안 했으면 지지율 10% 이상 갈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자성을 한 겁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의 출마지로 대구를 언급했습니다.
[김종인 /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내 개인적으로 보면 그쪽(대구 지역)이 좋지 않겠냐는 이런 생각만 하는 거지."
이 대표 역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당 대표인 제가 보수 심장인 대구 지역에서 정면 승부 방법도 있겠고요. 다 틀 안에 놓고 검토를 한다."
국민의힘 당 대표 출신인 만큼 보수의 본산인 대구에서 정면 돌파하며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겁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최소 20석 교섭단체를 목표로 뛰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차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