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체 조건 차이가 큰 남녀 테니스 선수 간 맞대결이 열렸습니다.
세계 랭킹 여자 1위와 남자 671위가 코트에서 맞붙었는데요.
누가 이겼을까요?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성대결은 코트 크기부터 독특했습니다.
여자 선수 사발렌카가 딛고 있는 코트가 키리오스 쪽보다 작은 게 한눈에 보입니다.
남녀의 신체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규격보다 9% 줄인 겁니다.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키리오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 역시 사발렌카가 초반부터 반격에 나섰지만 다시 한 번 키리오스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이번 대결은 남자 선수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닉 키리오스 / 남자프로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671위]
"솔직히 오늘 밤 저 자신을 챔피언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이 경기가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훌륭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나 사발렌카 / 여자프로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다음번에는 이미 전술을 파악하고 있을 테니 분명 더 나은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결은 치열했지만 관객의 흥을 돋우는 춤까지 출 만큼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테니스에서 성대결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1973년 당시 여자 랭킹 1위였던 빌리 진 킹은 50대가 된 왕년의 남자 세계 1위 보비 리그스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여성 선수를 보는 시선을 확 바꾸었습니다.
1992년 남자 선수의 승리로 끝난 지미 코너스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스타 대결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신체 조건 차이가 큰 남녀 테니스 선수 간 맞대결이 열렸습니다.
세계 랭킹 여자 1위와 남자 671위가 코트에서 맞붙었는데요.
누가 이겼을까요?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성대결은 코트 크기부터 독특했습니다.
여자 선수 사발렌카가 딛고 있는 코트가 키리오스 쪽보다 작은 게 한눈에 보입니다.
남녀의 신체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규격보다 9% 줄인 겁니다.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키리오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 역시 사발렌카가 초반부터 반격에 나섰지만 다시 한 번 키리오스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이번 대결은 남자 선수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닉 키리오스 / 남자프로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671위]
"솔직히 오늘 밤 저 자신을 챔피언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이 경기가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훌륭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나 사발렌카 / 여자프로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다음번에는 이미 전술을 파악하고 있을 테니 분명 더 나은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결은 치열했지만 관객의 흥을 돋우는 춤까지 출 만큼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테니스에서 성대결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1973년 당시 여자 랭킹 1위였던 빌리 진 킹은 50대가 된 왕년의 남자 세계 1위 보비 리그스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여성 선수를 보는 시선을 확 바꾸었습니다.
1992년 남자 선수의 승리로 끝난 지미 코너스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스타 대결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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