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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헬기장 지하 벙커 공개

2025-12-29 18:59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첫 공식 일정은 지하 벙커 방문이었습니다.

NSC가 열리는 곳이죠,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국가 안보를 챙겼는데요, 

1976년부터 헬기장 밑 지하에 다시 마련된 벙커, 어떤 곳인지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첫 출근 공식 일정으로 참모들과 함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

[국가위기관리센터 시찰]
"여러분의 손에 우리 국민들의 목숨이 달려있다,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경계심을 가지고 24시간 철저하게 근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하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는 NSC가 열리는 곳으로 국가의 안보, 재난 상황이 터졌을 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합니다.

이 대통령 복귀에 맞춰 새로 문을 연 센터는 청와대 여민관 앞 잔디밭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김오진 / 당시 대통령비서실 관리비서관(2022년 6월)]
"<그러면 이 밑에 벙커가 있는 거예요?> 이 전체가 다는 아니고요 이 밑으로…소위 말하는 NSC라는게 이 공간 내에 있죠."

이번 복귀를 맞아 보안 관련 시설을 새로 정비했습니다.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지하벙커로 알려진 국가위기관리센터는 1976년 처음 건축된 이래 2003년 화생방 방호 기능을 구축했고, 이번 청와대 복귀를 계기로 시설을 정비했습니다."

기존 청와대 지하 벙커는 방공 대피시설로 만들어져 장소가 좁고 EMP, 전자기파 공격을 막을 방호벽이 없어 보안에 취약하단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는 용산 대통령실로 옮긴 뒤, 지하 2~3층 깊이에 전자기파 공격도 방어할 수 있도록 두꺼운 철벽을 세운 지하 벙커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센터 직원에게 "365일 24시간 철저히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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