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2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윤수 앵커]
데뷔한지 58년인데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루머에 시달린 적도 많은데 저도 기억나는 것이 많습니다. 잠적 설부터 뇌경색 설. 특히 유명했던 것은 야쿠자 관련 루머 밝히면서 유명한 장면이 있잖아요?
[허주연 변호사]
나이와 데뷔 시기가 여러 가지 설들이 있기는 하지만 66년에 데뷔를 했다고 본인이 이야기를 했으니까 거의 58년, 60년 가까이 가요계 생활을 하면서 긴 시간만큼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탓에 여러 가지 루머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방금 말씀하셨던 2008년에 일본 야쿠자의 아내를 빼앗았다는 괴소문이 돌면서 신체 중요 부위를 절단 당했다, 이런 소문이 돌았던 거예요. 그때 당시 나훈아 씨가 보여줬던 모습 상당히 파격적이었죠.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장면이죠.) 그렇습니다. 이례적으로 저렇게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단상 위에 기자들 카메라가 엄청나게 모여 있는데 단상 위에 올라간 거예요. 올라가서 내가 옷 내려서 지금 보여주면 믿겠느냐? 이렇게 정면 돌파를 한 것입니다.
그때 팬들이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고 굉장히 엄청난 이슈가 됐었습니다. 팬들은 그동안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맞물리면서 더 나훈아 다운 모습이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오히려 나훈아 씨를 더 사랑하고 믿게 됐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최근까지도 이런 식으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최근까지도 테스형!, 맞짱, Change (체인지) 이런 굉장히 새로운 신선한 음악들, 신세대적인 음악들을 계속해오면서 조금 더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은퇴 소식이 언제 들어도 아쉽지 않겠냐만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