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4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단 한 장면만 봐도 얼마나 신경전이 치열했는지가 한 번에 드러나죠. 최병묵 위원님. 원희룡 후보가 아파트 이름 알고 있나? 재개발·재건축 추진하는. 아파트 이름을 외우는 사람은 아니어서 여러 차례 방문했다. 하나만 이야기해 보라. 본인은 외워 놓으셨던 모양이라고 하면서 무언가 아파트 이름 신경전은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우선 저 부분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했던 원희룡 후보한테 압도적으로 유리한 분야라고 이야기할 수는 있겠는데.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워낙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많잖아요. 당 신경 써야 하죠 재판 신경 써야 하죠 이러다 보니까 아마 지역 현안에 대한 공부가 좀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지적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역의 본인이 여러 번 방문했다고 했는데 그 방문한 지역의 아파트 이름조차 외우지 못한다? 그것은 외우는 차원이 아니고 그냥 피부로 느끼고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원희룡 후보가 그런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을 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아마 이재명 대표는 무언가 이 대선 후보 TV 토론처럼 무언가 약간은 일반론으로 접근하고 TV 토론에 나갔는데 원희룡 후보가 아주 깨알 같은 어떤 디테일 이런 쪽을 파고드니까 아마 이재명 후보가 당황한 모습을 보였는데. 제가 보건대는 그것이 이제 이재명 대표가 처하고 있는 여러 가지의 정치적 위상이 그 지역의 한 곳에만 몰두하고 있는 원희룡 후보와 다르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기는 하지만 유권자들은 그렇게 이해해 주지는 않는단 말이죠. 우리 지역에 별 관심이 없는 것 아니야? 아마 이런 식의 비판을 받을 소지가 대단히 많은 TV 토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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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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