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5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오늘 본격적인 야당의 공세가 시작됐는데 김진욱 대변인님. 작년 8월 2일 사건 기록 이첩하고 경찰에 넘기는 것은 누가 막았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8월 2일에 대통령 본인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세 차례 통화했다.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것이 외압 핵심이다, 야당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그렇게 볼 수도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 당시에 이종섭 장관이 해외 출장 중이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세 번 전화하시는데 그 세 번은 50분 사이에 세 번이나 전화 통화를 하시게 돼요. 그런데 그 전화도 어떤 전화를 쓰느냐, 대통령의 개인 휴대폰을 통해서 전화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긴박하게 전화를 해야 하는 그런 내용이 무엇이었겠는가. 그러면 하필이면 공교롭게도 이날 이 전화 통화가 첫 번째 전화 통화가 있었던 이후에 어떤 일이 생기는가 하면 박 대령이 보직해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이 날이 바로 경찰에서 군 검찰에서 수사 기록을 이첩시켰던 것을 다시 회수해 오는 그날이에요.
그날 당일에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세 번의 전화 통화를 한 정도까지의 이 긴밀한 상황은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의혹이 있는 것이고. 거기에 경호처장 지금 언론에 나오는 것을 보면 경호처장, 행안부 장관 안보실의 김태효 차장 등등해서 많은 분들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 이 상황들에 대한 내용들까지 파악해야 된다, 이것이 핵심이 되지 않을까 하고 의혹된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이고요. 아마 공수처에서 이번 수사를 통해서 이 부분까지 집중적으로 다루어 내야 그래야 의혹을 해소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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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