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6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그런데 전지현 변호사님. 아까 정치권 공세 이야기를 잠깐 언급하기는 했는데. 야당에서도 우리 정부의 영일만 석유 시추 계획 발표에 대해서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 인물 가운데 이번에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이 되지 못한 추미애 의원이 이런 6행시 챌린지를 제안했습니다. 전지현 변호사님. 내용 설명이 꼭 필요한가 싶기도 한데 일단 어느 내용입니까?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탄핵만 답이다, 탄핵만 답이다. 그러니까 어떤 탄핵을 막기 위해서 이번에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 이 발표를 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탄핵만 답이라는 6글자를 가지고 이제 6행시 챌린지를 하겠다, 그렇게 대답을 하셨거든요. 그러면서 본인이 본인도 저렇게 6행시를 지었는데 탄성이 쏟아질 줄 알고 핵폭탄 급 발표를 했건만 만만한 백성들아 답답한 궁상들아 이 나라 석유 노다지라 해도 다 돌아서네 여보 밖에 없어 그런 6행시를 했는데. 추미애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자유한국당 가지고도 5행시를 만든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저 6행시를 다르게 할 수도 있단 말이에요. 탄성이 쏟아질 만큼의 핵폭탄 급의 만민 백성들이 호기심을 표하건만 답답한 너만이 이 빠진 호랑이 너만이 다시 또 한 번 혼자서 장난질하는구나, 이렇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한테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나중에 김민전 의원 이야기도 하겠지만 오히려 본인이 놀림감이 되는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거든요. 본인이 정치인이라면 내일 아브레우 박사의 기자회견을 통해가지고 이것이 과연 시추를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평가하고 거기에 대해서 예산을 얼마나 획정해야 되는지 그런 부분을 검토를 해야지, 저렇게 무슨 6행시 챌린지를 하면서 이것을 어떤 여론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옳지 못하다 생각을 하고. 지금 유가가 배럴당 9만 원 정도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저기 최소 35억 배럴이 있는 것이면 총 거둬들이면 325조를 우리가 거두어 드릴 수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20% 라면 확률이 높은 것이라면서요. 그러면 20%가 나온 경위에 대해서 신뢰성이 있다면 이것은 당연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부할 생각은 안 하고 유치한 6행시 챌린지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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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