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6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장미란 차관 대신 이용 차관 교체 이야기 나오는데. 허민 기자님. 이런 것 같아요. 역대 어느 청와대든 대통령실이든 본인들과 인연이 깊고 무언가 국정 철학을 같이 있는 사람을 임명하기도 해요. 두 번째는 이용 전 의원이 봅슬레이 대표팀 국가대표팀 감독도 지냈기 때문에 전문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바꾸겠다고 하는데 무언가 친한 사람을 다시 대통령실 용산으로 불러들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것 아닌가. 어떻게 판단하세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지금 집권당이 4월 10일 22대 총선에서 참패를 한 뒤에 사실은 집권당 내부에서도 그렇고 그다음에 소위 이제 보수의 앞날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도 그렇고 또 국민 상당수가 그렇고. 결국은 이제 대통령실과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바뀌게 된다. 그리고 바뀌는 것은 결국 국정 쇄신으로 나타나야 한다, 이런 요구가 강했고요. 국정 쇄신을 하려면 이제 제일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메시지고 국정 기조고 스타일이죠. 그리고 그다음에 따라오는 것이 인적 쇄신입니다. 그리고 이제 정책 쇄신이 되어야 하고요. 그리고 그것이 이제 6개월이든 1년이 지난 다음에는 결국 국정의 성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인데. 그 중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인 인적 쇄신에 있어서 지금 보여준 것이 없다. 이러한 걱정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검찰 인사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이제 집권당으로 출마를 해서 떨어진 분들한테는 야당에 비해서는 여당이 갈 자리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을 이렇게 또 이용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말씀하셨던 봅슬레이 국가 대표팀 감독도 맡았고 이런저런 체육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기는 한데. 이런 미묘한 시점에 국정 쇄신의 후속 처우로서 인적 쇄신을 해야 될 마당에 지금 약간은 오해될 만한 또는 실망스러운 인사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식의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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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