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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보니…“20억 안 부른 게 다행”
2024-06-28 16:5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저도 여러분도 들으신 그대로의 그 녹음 파일입니다. 구자홍 차장님. 먼저 저 녹음 파일 듣고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셨습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저는 피해 학생 부친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제 아이가 어떤 일로 맞고 왔다면 부모로서 당연히 화가 나겠죠. 그러면 그 피해 그러니까 맞은 행위에 대한 사과를 받아야 되겠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부모의 마음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저 통화 내용만 놓고 보면 자신의 자녀에 대한 어떤 피해를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 이 아이의 정신적 피해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자기 자식에 대한 걱정은 하나도 없고 이 일을 계기로 삼아서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선수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너무나 많은 액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쩌다가 비뚤어진 부정이 통화 내용 속에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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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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