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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귀기로”…이해인-후배 대화 봤더니
2024-06-28 16:5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제2의 김연아라고 불리는 피겨 유망주 이해인 선수의 음주 미성년 후배 성추행 혐의. 지금 선수로 제대로 3년 동안 뛸 수도 없기 때문에 이 내용 잘 봐야 하는데요. 새로운 내용이 또 하나 어제 이어서 공개가 됐어요. 허주연 변호사님. 일단 사건의 개요는 알려진 대로 어제 특히 후배 선수와의 문자까지 공개되면서 이것이 파장을 낳고 있는데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후배 선수 측의 주장, 이것 어떻게 저희가 받아들일까요?

[허주연 변호사]
지금 후배 선수가 17살이라고 하니까요. 두 사람이 교제를 하고 헤어지고 전지훈련 기간 중에 다시 사귀기로 결정을 하면서 어떤 연인 사이에 있을 법한 성적 접촉의 의미에 대해서 양측의 입장이 갈리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인 선수 쪽에서는 양측이 합의된 관계에서 충분히 어떤 교감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것이고. 그다음 날 17살인 상대방이 불편한 감정을 호소를 했더니 네가 하자고 했어도 내가 어른이니까 그렇지 않았어야 했어, 하고 답장을 보냈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이 양측에서는 잘 마무리됐다고 이해인 선수 쪽에서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상대방 선수 후배 선수 측 입장에서는 내가 이런 것들을 한 것에 대해서 동의를 하지 않았고 이것이 정신적인 충격을 줘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나이로 봐서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합의 여부는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무엇보다도 지금 상대방이 그때 당시에 어떤 마음이었는지가 사귀는 사이든 아니든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이 부분까지 들어봐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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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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