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6일부터 닷새간 경기 광주시에서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세계 각국의 연주자들이 모여 아름다운 연주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휘자의 손짓에 맞춰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집니다.
사물놀이패가 관객석에 등장하며 열기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관악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적인 음악 행사입니다.
광주시는 전 세계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권을 따내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13년 만에 행사를 열게 됐습니다.
메인 콘서트를 비롯해 강연과 전시,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호주의 애둘레이드 관악 오케스트라단과 미국의 브루클린 관악 심포니 등 수준 높은 공연도 관객들을 맞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밴드들이 광주시청 광장과 남한산성 일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계획입니다.
이 기간 동안 세계 30여 개국 2천 명 이상의 음악인과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광주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세환 / 경기 광주시장]
"시민에게는 세계 최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광주시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는 광주시의 자연과 멋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광주시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음악 축제를 만드는데 전력들 다하는 한편, 세계인들에게 천년의 역사를 가진 광주시를 소개한다는 포부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