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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석만 ‘컵라면 중단’ 논란…대한항공 “난기류에 화상 위험”
2024-08-02 13:0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런 가운데 휴가철을 떠나면서 특히 해외여행 또는 제주도나 멀리 부산을 가실 때 비행기 타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특히 국제선을 타게 되면 안에서 기내식을 주는 것, 굉장히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라면을 드시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기내식 라면 때문에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대한항공에서 이달 중순에서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석에서만 중단을 하는 것이고 비즈니스나 일등석에서는 계속 라면을 준다는군요. 사람들 라면 때문에 가시는 분들도 꽤나 있을 텐데.

[김수민 정치평론가]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 이제 항공사 쪽에서는 이유는 있습니다.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같은 경우는 좌석이 넓기 때문에 라면을 제공을 안 하는 이유는 뜨거운 물이 쏟아지거나 해서 화상 사고도 실제로 있고 해서 그렇기 때문에 제공을 안 하지만 비즈니즈석은 좌석의 어떤 환경이나 이런 것들이 괜찮아서 제공을 한다는 것이거든요. 우리 음식이라는 것이 특징이 냄새도 나고 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석에서 조금 뒤에 앉아 있는 분들은 냄새가 앞에서는 라면 냄새가 나고. (그것 못 참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도 실제로 고객 분들이 항의를 하고 계십니다. 이런 부분은 유념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라면을 제공하지 않는 것 자체는 합리적인 것이 최근에 난기류가 많이 늘어나가지고 비행기가 자주 흔들리거든요. 난기류가 보통은 번개가 친다거나 이럴 때 난기류가 생기는데 그 난기류는 예측하기가 쉬워요. 문제는 요즘에 생기는 비행기의 난기류는 청천 난기류라고 해서 맑은 하늘인데도 난기류가 갑자기 생기는 것이고. 이것이 1979년부터 2020년 사이에 50%가 더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동아시아 쪽은 제트 기류가 강해서 이런 청천 난기류가 더 자주 일어난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비행기 내부에서의 식사 풍경은 앞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겠다. 다만 비즈니즈석에는 준다고 하면 (거기는 난기류가 없지는 않잖아요, 같이 난기류지.) 물론 이제 약간 자리가 넓고 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조금 덜할 수 있겠지만 그런데 어쨌든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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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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