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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모든 선수를 다 똑같이 대한다면 오히려 역차별”
2024-08-12 18:1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뒤늦게 알려진 안세영 선수의 구체적인 입장, 인터뷰가 있습니다. 이것이 핵심인 것 같아요. 광고가 아닌 배드민턴만으로 경제적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원 계약을 풀어줬으면, 다 똑같은 것이 역차별 아니냐. 이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안세영 선수 입장, 그리고 안세영 선수가 이번에 충격적인 ‘작심’ 발언을 던지게 된 배경들에 대해서 짐작해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온 것입니다. 크게 두 가지 문제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연봉, 그리고 계약금 문제입니다. 지금 배드민턴협회 규정상 고졸 신인 선수는 7년 계약을 하게 되는데요, 최대 연봉이 1억으로 못박혀 있습니다.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가 한창 전성기가 일정 기간 제한이, 육체적이고 신체적인 나이와 맞물려서 제한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는 만큼 안세영 선수 입장에서는 본인이 이렇게 스타플레이어로 성장을 했는데 연봉으로 얻는 부분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서 이 규정의 불합리함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요. 두 번째는 후원 문제입니다. 지금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눈 것처럼 배드민턴협회에서는 소속 선수들에게 모든 용품이라든가 의류, 라켓, 일체의 용품들을 배드민턴협회의 공식 후원사의 제품만 쓰도록 규정을 하고 있고, 개인 후원 계약을 맺을 수는 있지만 용품을 사용하지는 못하도록. 그리고 동종업계와는 계약을 맺지 못하도록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불합리함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에게는 이러한 부분들이, 금전적인 보상들이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고. 모든 선수가 개개인의 랭킹과 역량이 다른데 이러한 것들을 일률적으로 규제를 하는 것은 오히려 잘 하는 선수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일각에서는 결국에는 돈 문제였다는 것이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또 다른 면에서는 그렇다고 하면 선수에게 금전적 보상이 중요한 부분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결국에는 선수의 기량을 쌓을 수 있는 시스템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인데 무엇이 문제냐는 이야기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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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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