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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개딸과 결별…‘홍위병’ 혁신회의 해체해야”
2024-08-12 18:1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그때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말이 어떤 뜻인지 바로 직관적이지는 않아서 그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여다볼 텐데. 박원석 전 의원이 일부 라디오에서 이야기했던 것은 지난 광주 경선 직후에 사석에서 일부 인사들과 나눈 대화가 공개되어서 논란이 되었고.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정당대회 내내, 연설을 할 때든 무엇을 할 때든 야유가 섞여 나오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참 이례적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이재명 팔이 무리를 척결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우선 받아들이셨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신종 용어를 하나 만든 것 같습니다. 이재명 팔이, ‘명팔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어쨌건 지금 정봉주 후보가 굉장히 불편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사실 민주당의 뿌리는 이재명 전 대표보다 더 오래되었거든요. 그리고 아마 본인이 이재명 전 대표와 여러 가지 악연이 있습니다. 예전에 대통합민주신당 때 두 사람이 각각 손학규, 정동영을 대리해서 당시에 굉장히 거칠게 싸웠던 기록도 있고, 그러면서 아마 박원석 전 의원에게 한 전화 이야기를 전혀 부인하지는 않았어요. 그 취지, 즉 이 부분들은 확대되었지만 인정은 한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한 것은 결국은 앞으로 정봉주 후보가 만약에 최고위원에 올라오면 여러 가지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서 본인의 역할을 할 듯, 그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는 정봉주 전 의원이 첫 번째 레이스에서 일등을 달리다 보니까 김민석 후보를 옆에 차에 태우고 등등하면서 지금 의도적으로 부풀리기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한 정봉주 후보의 경고성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것이 당원들이나 소위 ‘개딸’이라고 하는 지지층에게는 굉장히 반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제 남아있는 것이 서울입니다. 서울 지역에서 과연 정봉주 후보의 주장이 먹힐지, 아니면 오히려 이것이 역효과를 내서 상당히 등수가 떨어질지. 이러한 것들이 지금 굉장히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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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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