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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출입국 간소화 등 일본과 협력 사업, 국민 체감해야”
2024-09-10 11:03 정치

 사진출처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간 출입국 간소화 조치 등을 완수해 "국민들이 한일 관계 개선의 효과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저와 기시다 총리는 12차례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단절됐던 정부 간 협의체가 모두 복원됐다"며 "외교, 국방, 경제, 첨단기술, 교육,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반도체 분야 수출통제가 해제됐고, 전략 물자 수출 우대국 조치인 화이트리스트가 복원됐다"며 "또한 8년 만에 한일 통화스와프가 재개됐고, 경제안보대화와 수소협력대화가 신설돼 공급망,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12번째)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재외국민보호 협력 각서'와 인적 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하기로 한 출입국 간소화 조치가 일본을 찾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부처가 양국 간 협력 사업과 정부 간 대화체 운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이 한일 관계 개선의 효과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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