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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범 잡은 금은방 주인의 기지
2024-09-25 13:0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지난 13일 서울 중랑구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영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흰옷을 입은 여성이 금은방에 들어섭니다. 어딘가 불안한 모습으로 어색하게 휴대폰을 든 채 골드바를 주문하는 여성.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인이 종이에 무언가를 적습니다. 손님과 필담을 주고받더니 이내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합니다. 손님이 보이스피싱범에게 전화로 협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인데요. 출동한 경찰들과도 필담을 통해 검거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일부러 골드바를 포장했다고 큰 소리로 말하고, 빈 상자만 든 가방도 준비했는데요. 약속 장소에서 만난 두 사람, 보이스피싱범은 낌새를 눈치채고 도망갔지만 1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러니까 금은방 주인의 기지 덕분에 피해도 막고, 잡을 수 있었군요.

[양지민 변호사]
그렇죠. 갑자기 허둥지둥하면서 저렇게 골드바를 찾는 사람이 사실 흔치는 않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장님이 이것은 보이스피싱이라고 감지를 하게 되고요.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일부러 조직원을 속이기 위해서 “포장되었습니다.”라고 크게 이야기까지 하면서 저렇게 작전을 짜서 성공을 한 케이스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이 적용되어서 저 조직원의 경우에는 현행범 체포가 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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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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