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어제 국회에서는 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는 국악인들의 항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이었죠. 문체위 국감장에서 나온 양문석 의원의 이른바 ‘기생집’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격노해서 국악인들이 사과를 하라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국악인들이 국회에서 울분을 토하며 사과를 촉구한 이유, 문제가 되었던 양문석 의원의 발언을 다시 들어보시죠. 결국 어젯밤 9시쯤이었죠. 양문석 의원이 본인의 SNS를 통해서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논란이 된 지 4일이나 지난 후죠?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그리고 전 국민이 볼 수 있는 국정감사장에서 발언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고는 저렇게 SNS에 글 하나 올려서 사과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 문제가 있는 것이죠. 앞서 인간문화재, 또는 국악 명인들의 한 맺힌 목소리를 저희가 듣지 않았습니까? 지금 양문석 의원이 SNS 글로는 안 되고, 그분들께 직접 가서 정말 삼보일배하면서 사죄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평생을 바쳐서 우리 국악을 가꾸고 전승해 오신 분들이 하루아침에 기생처럼 매도되지 않았습니까? 더군다나 양문석 의원의 발언은 성인지적인 측면에서도 대단히 나빠요. 도대체 여성 국악인들을 평소에 무엇으로 생각하면 ‘기생집’ 같은 발언이 나올 수 있는가. 저는 사실 민주당이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 같은 분들을 공천했던 정당답게 여전히 양문석 의원처럼 젠더 면에서도 매우 부적절한 망언을 하는 국회의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국민의힘이 지금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를 했거든요. 민주당이 정말로 당 차원에서도 저 망언이 잘못되었다고 여기면 윤리위에서의 징계 절차에도 적극 협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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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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