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황순욱 앵커]
한반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북한이 결국 동해선과 경의선을 오늘 오전 폭파했습니다. 일단 남한과 북한을 잇는 육로인 경의선과 동해선, 최근에 우리 군도 감시 장비를 통해서 폭파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파악을 했습니다. 당장 오늘도 폭파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파악을 했었는데, 결국 조금 전이죠. 1시간이 아직 안 되었습니다. 오늘 낮 12시에 북한이 폭파 실행을 했군요.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렇습니다. 지난번에 총참모부가 먼저 보도를 했었죠. 철도를 다 폭파하고 요새화시키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요새화하는 목적은 남과 북의 연결선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 사실을 미군 측에 통보했다고 하거든요. 왜냐하면 폭파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있을 수 있고 오해와 오인에 의한 충돌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통보를 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 합참이 발표했듯이 폭파를 위한 준비를 이미 하고 있다고 보도가 되었거든요. 어제 보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런데 어제 폭파를 안 하고 오늘 12시에 폭파를 했습니다. 이 철도는 남과 북이 합의한 것입니다. 김정일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6.15 선언에서 합의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폭파했다고 하는 것은 김정은 정권이 아버지 시대에 합의한 것을 파기한 패륜적인 행동이거든요. 그리고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무려 1,800억 원이 들어갔다고 해요. 그것을 폭파했다고 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도발, 망발이라고 저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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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