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0월 1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야당 입장에서는 이번 명태균 씨와 관련된 문제 메시지 논란 내용을 고리로 해서 전방위적인 공세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문제로 맞붙었습니다. 경선 대결까지 벌어지는 소동도 있었는데, 민주당은 오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다시 발의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내용이 추가되었어요.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까지 추가해서 3번째 특검법을 발의한 것이죠?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맞습니다. 경선 개입 의혹까지 포함해서 특검을 다시 발의한 상황인데요. 사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매일 새로 터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치권 자체가 ‘김건희 블랙홀’에 빠져든 형국입니다. 이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가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한들, 제2부속실을 만든다고 한들 그것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저는 이러한 논란들을 종결짓는 데에 대해서 전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지금 국민들이 바라시는 것은 김건희 여사의 사과도 아니에요. 김건희 여사가 수사를 제대로 받는 것, 그리고 제대로 법의 심판대 위에 서는 것인데.
우리가 앞서 다루었듯 검찰은 김건희 여사 맞춤형으로 법적 논리를 제공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해 계속해서 불기소 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추가되는 의혹들을 제대로 진상 규명하고, 김건희 여사가 정정당당하게 수사를 받고,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도구는 특검밖에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보았을 때는 한동훈 대표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전처럼 반대하시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대통령께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재차 거부권을 행사하신다고 해도, 이번에 여권에서도 과연 정말 이것을 계속해서 부결시키려고 할까요? 저는 조금 지켜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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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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