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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출석한 제시 "때린 사람 찾아 벌 받았으면 좋겠다."
2024-10-17 00:25 사회

제시가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6일) 오후 10시쯤 가수 제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은 모자를 쓴 채 경찰서 현관으로 들어선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며 "제가 있는 대로 오늘 다 말하고 나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가해자를 처음 본 게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처음 봤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인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 폭행을 당했습니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으나 이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제시와 나머지 일행을 찾아 폭행 가해자의 행적을 묻자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제시는 일행과 함께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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