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469만 원으로, 지난 조사 기간인 2020년(3027만 원)보다 442만 원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자산 규모는 3억 1817만 원으로 5634만 원 늘었고, 부동산 보유율은 97.0%로 0.4%p 증가했습니다.
1955년~1963년생으로 구성된 1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층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소득과 자산, 교육 수준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노인들이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 기준은 평균 71.6세로 2020년 70.5세 대비 1.1세 상승했습니다.
재산 상속 방식과 관련해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상속하겠다는 응답은 51.4%, 자신 및 배우자를 위해 사용한다는 응답은 24.2%, 부양을 많이 한 자녀에게 많이 상속하겠다는 답변은 8.8%로 나타났습니다.
자신 및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비중이 2020년 17.4% 대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