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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김재원 “명태균, 애완견 아니라 상갓집 전전하며 얻어먹는 개…여론조사 해주겠다 구걸”
2024-10-15 10:32 정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해 "애완견이 아니라 뭐 하나 얻어보려고 이리저리 다니며 꼬리치는 불쌍한 개"라 빗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1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명태균 씨는 윤석열 대통령 측에만 꼬리치고 다닌 게 아니라 홍준표 시장 여론조사도 해주고 이준석 대표 등 찾아다녔다"면서 "거의 상갓집을 전전하며 먹을 걸 얻어다니는 개랑 무슨 차이가 있느냐" 비판했습니다.

개에 비유한 건 앞서 명 씨가 김 최고위원을 향해 "바깥에 묶어놓은 개가 방 안에 애완견이 어떻게 사는지 아느냐"며 본인이 더 대통령 내외와 가깝다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명 씨가 무기로 삼은 건 여론조사 조작을 해주겠다, 불법행위를 하겠다고 따라다니며 구걸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도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와달라 했다가 거절당하니 앙심을 품고 이러는 것 아니냐"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본질적으로 아주 비열하고 저질스러운 행각"이라며 "민주주의 근본을 흔들고 있는 반헌법적이자 민주주의의 적이라 하루 빨리 교도소로 보내야 한다" 맹공했습니다.

명 씨가 윤 대통령을 만들었단 주장에 대해서는 "창원시 6급 공무원을 승진시켜주겠다며 돈 3천만 원 등을 받고도 승진시켜줄 능력이 없었다"면서 명 씨의 사기죄 전과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공무원 승진도 못 시키면서 대통령 만들었다고 떠들고 있다"며 "인수위원회 근처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이라 말했습니다.

명 씨가 안철수-오세훈 단일화를 이끌어 서울시장 선거에 역할을 했다 말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단일화 협상 과정 실무라도 봤다면 모를까 그냥 개인적으로 떠든 것"이라면서 "63빌딩 벽돌공이 63빌딩 자신이 다 세웠다고 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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