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슬픔·분노’ 담은 조승우의 눈빛…연극 ‘햄릿’ 최종 연습
2024-10-15 11:06 문화

 연극 '햄릿' 최종 연습 현장(사진=예술의전당)

배우 조승우가 덴마크의 왕자 햄릿 역을 맡은 연극 '햄릿'이 오는 18일 개막을 앞두고 최종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예술의전당은 오늘 최종 리허설을 앞둔 '햄릿'의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연 관계자는 "햄릿 역의 조승우는 선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슬픔과 분노를 강렬한 눈빛과 함께 고스란히 표현해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햄릿의 충직한 친구 호레이쇼 역의 김영민은 나라의 안위와 햄릿을 곁을 지키려는 신의를 선명하게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극 '햄릿' 최종 연습 현장(사진=예술의전당)

이와 함께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역의 박성근은 햄릿을 견제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역의 정재은은 아들에 대한 걱정과 새 남편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평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조승우의 데뷔 24년 만의 첫 연극 무대로 주목받았습니다.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 뮤지컬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구축했습니다.

15명의 배우와 앙상블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 '햄릿'은 신유청의 연출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펼쳐집니다.

티켓은 오픈 즉시 매진됐다고 예술의전당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