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북부 마을을 공습해 최소 21명이 사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오후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레바논 북부 도시 즈가르타의 아이투 마을을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표적이 된 지역은 기독교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으로, 이스라엘군 공습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번 공습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베이루트를 비롯한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를 무자비하게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발언한 후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진 주로 레바논 남부와 동부 베카계곡, 베이루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공격해왔습니다.
일부 매체는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을 표적으로 삼았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