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양문석 “기생 발언 사죄…파생적 의미 고려 못해”
2024-10-15 11:00 정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제(14일)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최근 국정감사 중 논란이 된 '기생'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양 의원은 SNS에 "국가무형문화재 원로들께서 제게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오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가는 사람, 누구를 대상으로 공연하는지 알려주지 않고, 심지어 공연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사람으로 국가무형문화재를 취급하는 행태를 보며 분노했다"며, "이런 행태를 '기생 취급'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국가유산청장과 대통령 부인 김건희를 비판함으로써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에서 그렇게 질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본의와 다르게 거칠고, 다른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에 상처받은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양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중 김건희 여사와 국가무형문화재 원로들의 청와대 오천 간담회 중 국악인들이 공연을 한 것과 관련해 "이분들이 기생이냐", "기생집을 만들어놨다" 발언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국악인 20여 명은 어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출처=뉴스1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