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춘 EBS 이사장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오늘(15일) 유 이사장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30 차례에 걸쳐 법인카드로 1960만 원 상당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검찰은 지난 4월 유 이사장의 EBS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유 이사장을 세 차례 소환 조사했습니다.
당초 권익위는 유 이사장이 1700만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봤지만, 이후 검찰 수사에서 사용한 업무추진비 액수가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