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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파병 전 ‘폭풍군단’ 부대 시찰
2024-10-31 12:1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31일 (목요일)
■ 진행 : 구자준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구자준 앵커]
어제 제가 보여 드렸던 사진을 한 번 더 보여 드리겠습니다.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가 격상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면서 보여 드렸던 사진입니다.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특수 작전 부대의 현장 지도를 나섰다는 설명을 드린 바도 있습니다. 이 사진에 보면 김정은 위원장 주변의 경호원들이 완전 무장을 하고, 소총 방아쇠에 손가락까지 걸고 있던 모습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았더니, 채널A 취재 결과 김정은 위원장이 현장 지도했던 저 특수 작전 부대가 바로 러시아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폭풍군단이었다고 합니다. 박충권 의원님. 파병 직전에 파병될 부대에 방문을 했다, 이것은 분명히 의도적인 것이겠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두 가지 정도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첫 번째로는 파병 나갈 북한군, 그리고 파병 나가고 남아 있는 폭풍 군단 소속의 북한군들의 사기 진작, 그리고 내부적인 동요를 막기 위한 격려 차원으로 방문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그것과 덧붙여서 어떻게 보면 최종 점검 차원에서 한번 갔다 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로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어떻게 보면 마케팅을 하고 있다. 본인들이 이렇게 전투력이 높은 군대를 가지고 있고 이들을 파견할 것이니, 이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라는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보았을 때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군인들의 상태를 보았을 때는 허위․과장 광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동영상으로 공개된 북한 군인들의 모습을 보게 되면 10대에서 20대 초반의 신병들로 보이는 군인들이지 않습니까? 김정은도 어떻게 보면 북한군이 실전 경험이 없기 때문에 1차 파병을 했을 때 대부분 죽어나갈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공을 많이 들인, 연차가 높은 최정예 특수 부대를 보내기보다는 신병들 위주로 먼저 보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광고는 허위․과장 광고를 거대하게 해 놓고 실제 보낸 군인들은 어떻게 보면 신병에 가까운 군인들을 보냈다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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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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