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부대가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오는 8일까지 지휘관 비상소집이 있을 수 있으므로 휴가를 통제한다는 지침을 지난 4일 받았다"면서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이 투입된 것과 관련해선 "내부 조사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계엄 상황에서 병력 및 요원을 출동시킨 부대 지휘관에 대한 보직해임이 필요하다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서는 "보직해임을 하려고 해도 그 사유와 절차가 필요하기에 제 생각에는 정확한 사실관계 조사가 이뤄지고,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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