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식,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오늘(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이 열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준비절차를 오늘(3일) 종료하고, 다음달 4일까지 5차례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헌재는 오는 14일 첫 변론기일을 개최하고 이어 16일과 21일, 23일, 설 연휴 직후인 2월 4일 변론을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오늘 열린 두 번째 변론 준비기일에서 이미선 수명재판관은 "피청구인(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할 것을 대비해 (두 번째 기일 날짜를) 정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다음달 초까지 변론 일정을 잡은 것입니다.

헌재가 다섯 번의 기일을 미리 정함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은 빨라도 2월 중하순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측은 변론기일이 열리면 직접 출석할 의사를 내비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