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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마지막 희생자까지 인도…“고생한 공무원께 감사”
2025-01-05 19:46 사회

[앵커]
무안 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유가족들은 수습에 애써준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머리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출입 통제구역을 나오는 119구급차와 대형버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태우고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장례 절차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희생자는 모두 176명.

희생자 3명도 시신 인도절차를 마쳐 내일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사실상 마지막 희생자까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대규모 수색도 공식 종료됐고 유가족 임시 텐트도 일부 정리될 예정입니다.

유가족들을 위한 브리핑도 오늘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현장음]
"고생하신 정부 관계자분들 앞으로 조금만 나와주십시오."

수습 현장을 지킨 공무원들에게 잠시 나와달라고 요청한 유가족들.

[박한신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
"최대한 아낌없이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 가고 이렇게 해서 정말 빨리 사건 사고 상황을 수습하게 됐습니다. 이분들께 유족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 드리겠습니다."

허리 굽혀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음]
"그리고 고맙습니다."

공무원들도 함께 맞절합니다.

못다한 감사의 마음은 쪽지에 담아 텐트에 남겨 놓기도 했습니다.

무안공항을 떠난 유가족들은 오는 11일 다시 모여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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