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서부 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께 중국 시짱 티베트 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오전 10시40분께까지 인근 지역에서 규모 3∼4의 여진도 1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는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3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주택은 1000채 이상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 발생 후 중국 지진국은 2단계 긴급 대응을 발령하고 현장에 구조팀을 파견해 구호 활동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