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어제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 총국은 1월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시험 발사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 동지께서 시험발사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며 "우리가 극초음속중장거리 탄도미사일과 같은 신형무기체계들을 부단히 갱신해나가고 있는 것을 증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양시 교외의 발사장에서 동북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음속의 12배의 속도"라며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1500km를 비행해 목표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 어떤 조밀한 방어장벽도 효과적으로 뚫고 상대에게 심대한 군사적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국가의 안전에 영향을 줄수 있는 태평양 지역의 임의의 적수들을 믿음직하게 견제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북소식통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보고 있습니다.